과학이 인류의 삶에 매우 큰 변화를 일으키고 있다. 그 변화의 속도는 너무 빨라 앞으로 다가올 미래에 대해 기대반 불안반의 시선을 보내고 있다.
인간이 변화하는 환경에 살아남는 방법은 적응적 인간으로 진화하는 방법밖에는 답이 없는 듯하다.
불과 40년전에 작은 건물의 구조를 설계하기 위해서 이 나라의 엔지니어는 여관방에서 몇주식 합숙을 하곤 하였다. 이미 60년전에 건물의 안전성을 검토할 수 있는 해석 방법이 존재하고 있을 때 였다.
30년 전에는 거대 구조물을 해석하기 위해서 병렬처리를 이용한 해석기법과 벡터화기법이 해석프로그램의 개발에 한창 이용되고 있을 때 였다. 그리고 이미 구조물의 설계를 최적화하기 위한 이론이 범용화되고 수치해석기법을 통하여 현실 문제에 적용되고 있었다.
문자로만 모든 과정이 진행되고 사각형의 명령도구창에서 이루어지고 있던 해석과정이 이제는 눈으로 그 흐름을 볼 수 있는 비주얼 프로그래밍으로 발전했다. 이미 십수년전에 모든 것이 시작되고 있었다.
지금은 더 빠른 속도로 모든 환경이 발전하고 있다. 인공지능을 이용하여 인간이 하는 모든행위를 모방하고 있으며 어쩌면 곧 인간이 하고 있는 일들은 인공지능이 대신하게 될 것으로 예측한다.
하지만 여전히 새롭게 발생하는 문제를 분석하고 해결하기 위한 사람의 역할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판단된다. 그러나 인공지능이 인간의 뇌와 연계되고 각 전문분야의 문제를 해결하는데 이용된다면 세상은 예측하지 못한 상황으로 갈 수도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공지능을 학습시킬 수 있는 소수의 전문가가 각 분야에서 당분간 필요하고 인공지능의 학습에 필요한 자료 또한 전문가에 의해서 마련되어야 한다.
동영상에는 건물의 기둥위치를 찾기 위한 최적화를 비주얼 프로그래밍을 이용하여 수행한 것이다. 최적화에서 발생되는 모든 결과는 인공지능을 학습시키는 훌륭한 기본자료이므로 계속되는 과학의 발전은 어쩌면 필연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