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chell

어떤 분야에 몸을 담게 되던지 그 분야의 역사에 대해서 분명히 알아야 한다.

역사는 반드시 사실에 기초를 두어야 하고, 그 사실은 이념과 정치논리로 포장되지 말아야 한다. 그리고 그 해석은 각자의 마음속에 맡겨야 한다. 대한민국이 건국되고 나서 일어나고 있는 모든 일들이 건국되기 이전의 이념의 대립에서 벗어나지 못하면 모든이는 스스로 자신의 이념을 대변하는 단체로 귀속되면 된다. 그것이 나라이던지 아니면 조직이던지 그것은 중요하지 않다. 지속적으로 자신의 이념과 결이 단체에서 자신의 이념을 뿌리내리려고 하는 행위가 바로 그 단체에 대한 적대행위가 된다. 어떤이들은 민족을 국가에 우선시 한다. 이러한 태도는 뚜렷한 국가관을 가진이가 보면 국가관이 없는 것으로 간주하기 쉬운데 실은 국가관이 없다기 보다는 국가관을 통해서는 도무지 자신이 의도하는 일을 관철시킬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말과 행동이 다른 이들은 정치인으로 간주하는 경향이 있다. 문제는 정치인이 본시 그런 사람을 일컫는 것이 아닌데 세상이 하 수상하여 정치인이라는 말이 매도되고 있는 것이다. 가짜 정치인을 싹 쓸어버릴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민의인데 그래서 민의가 왜곡되는 일을 하면 일벌백계(一罰百戒)하여야 한다.

이런 복잡한 세태에 대한 내용은 접어 두고 미쉘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자.

미쉘은 발음자체가 경쾌한 성이다. 꼭 프랑스사람 같은데 실은 영국에서 태어나고 호주에서 자란 엔지니어이다. 1904년에 발표된 구조최적화에 대한 한편의 논문이 최적화 분야에서는 여전히 회자되고 있다. 현재에도 최적화된 구조물을 미쉘 구조라고 부르기도 한다. 위의 그림은 미쉘 트러스를 재현한 것으로 최적화된 프레임의 형태를 나타내고 있다. 하중이 오른쪽 꼭지점에 아래쪽으로 작용하면 인장과 압축을 받는 부재로 나누어진 미쉘 구조가 나타난다. 빨간색은 압축을 그리고 파란색은 인장을 받는 부재를 나타낸다. 미쉘은 모든 부재가 동일한 힘을 부담하는 경제적 한계를 최적설계에서 구현하고자 하였다.

구조도 사회도 정직하게 주어진 일을 분담할 때 최적의 상태가 된다. -S 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