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adium design

구조물의 설계방식이  점점 더  자유분방해지고 있다. 경험에 의존하여 구조요소를 적절히 배치하는 일반성에서 어떤 영감에 의한 특이성을 가지는 형태로 발전하는 과정은 우리들의 눈을 즐겁게 하고 있다. 한때 우리가 가지는 삶이 여유롭고 그래서 세상에 관대할 수 있어 자연에서 발생한 형태를 세심히 관찰하던 때가 있었다. 모방이라는 수근거림도 있었지만 어차피 모든 것이 신의 발명을 발견하는 것이라는 전제를 들이대면 자연에서 나타나는 형태에 대한 재발견도 그렇게 나쁜 선택은 아니다.

공학이 주는 정확성을 기준으로 우리는 끊임없이 형태에 대한 일종의 역학적 메카니즘을 이해하려고 한다. 하지만 자연속에 오래동안 존재한 형태가 가지는 의미는 남다르다. 우리가 관심을 가지기 훨씬 이전부터 신이 발명한 형태로 존재하는 구조는 어쩌면 우리가 더 낮은 자세로 접근하는 것이 더 효율적일 수 있다.

모든 분야가 그렇듯이 관찰은 어떤 이해를 위한 시작점에서 반드시 필요한 행동양식이다. 관찰하지 않으면 이해할 수 없고 응용할 수 없다. 단순한 답습이 가져다주는 혁신은 없다. 새로운 것에 대한 갈망이 가져다 주는 특이성은 우리의 영감을 자극하고 새로운 형태를 만들어 낸다.

새들이 둥지를 틀기 위해서 이용하는 방식을 관찰하고 이해하면 구조가 주는 또다른 감동을 느낄 수 있다. 모든 것을 이해해서가 아니라 신의 영역에서 만들어진 형태에 대한 믿음이 어쩌면 우리가 가지고 있는 고정관념을 깨고 또 다른 형태를 받아들이는 시작을 주게된다.

모든 것은 자신이 가진 관념과 가치관에 의해서 이루어진다. 그리고 자신이 만든 영역안에서만 사물을 이해하고 또 행동한다.

구조 또한 한사람이 오랫동안 지키고 가꾸어온 철학적 관점에서 이해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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