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ell in control Polygon

낙숫물이 바위를 뚫는다는 말을 많이들 한다. 요즈음은 사회적 통념이라는 말을 자주 듣는다. 최근에는 사회적 통념을 그렇게 비판하던 사람들도 어느새 사회통념상 통하는 일이라는 말을 한다. 아마도 대부분의 사람들은 어떤 일을 지속적으로 하다보면 그 일의 본질을 잊어버리고 처음이 무엇이었는지도 기억하지 못하고 기계적인 움직임을 멈추지 않는다. 또한 다수가 그렇게 하면 당연하게 받아들이기도 한다. 아주 조금씩 조금씩 작은 규칙을 깨다보면 어느새 큰 규칙을 깨어도 아무런 느낌도 감정도 없다. 심지어 누군가에게 규칙은 깨도 된다고 떳떳하게 말을 하기도 한다.

우리가 지켜야 할 선한 가치관도 사회를 지켜낼 안전망도 허망한 낙숫물에 모두 망가지면 미래는 강건너 불보듯 뻔하지 않겠나. 아무리 어려워도 지켜야 할 상도가 있다. 미래를 위해서 남겨두어할 최소한의 양심마저 곶감 빼먹듯이 하다보면 미래는 없다.

형태를 만드는 방법은 변해도 하나의 형태를 만들어내려는 본질은 늘 같다.

Leave a Rep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