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light autonomy

건축설계의 모든 과정이 디지털화되면서 건축이 통합되는 일종의 착시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동일한 작업환경 또는 하나의 동일한 시스템에서 설계되는 건축은 통합된 것인가?

건축프로세스가 통합되는 것은 동일한 작업환경이나 시스템을 이용하여 성취되는 것이 아니라 동일한 가치를 통해서 이루어져야 한다.

따라서 디지털 건축(digital architecture)은 건축을 이루어나가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변화로 보는 것이 타당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디지털 건축이 가지는 가장 큰 장점은 공유되는 디지털 정보에 있다. 이러한 정보의 공유는 건축설계의 전분야에서 일어나는 모든 프로세스를 하나로 묶어주는 역할을 한다.

물론 티지털 정보를 어떤 방식으로 집적할지 확정하기는 아직 이른시기다. 다만 정보를 담는 다양한 언어에 대한 정확한 통역기(?)가 존재한다면 방식은 큰 문제가 되지 않을 수 있다.

자연채광상태를 기상데이터를 기반으로 동적시물레이션(dynamic simulation)한 결과를 통해서 하나의 디지털 건축을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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