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사안에 대해서 조언을 구하는 사람에게 심사숙고하여 답을 한다. 이런 심사숙고가 습관이라면 습관인데 이제는 바꿀 때가 된 것 같다. A를 찾는 사람은 자신의 고민을 조금이나마 해소하기 위해서 찾아온다. 대화를 나누다 보면 대다수가 자신이 어떤 일을 하더라도 인정해주기를 바라는 마음을 기본적으로 가지고 있다. 어쩌면 하나의 답을 주기 보다는 그저 들어주기만 해도 해결이 되는 일들이 많다. 그래서 A는 되도록이면 관련전문분야에 대한 직접적인 조언을 해줄 수 있는 사람들이 찾아오기를 내심바란다.
인사성과 인성은 한 글자 차이인데 참 다르다. 인사성이 밝다고 인성이 좋은 것도 아니고 인성이 좋다고 인사성이 밝은 것은 아니다. 물론 인성도 좋고 인사성도 밝다면 더 할 나위가 없다. 인사성이 유달리 밝은 아이들을 보면 또 그렇게 생각이 많다.
어떤 영화의 대사가 생각난다. “Manners maketh man”
인성의 첫번째 단추는 매너다. 자신이 타고 나지 못하였지만 지켜야 할 것들을 지킬 수 있는 매너야 말로 어쩌면 최고의 인성이 아닐까하는 생각을 하게 한다. 그리고 또 어느 대중가수의 노래가사도 생각난다. “니가 왜 거기서 나와”